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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저는 그냥 눈만 껌뻑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운전을 조심스럽게 잘 하더라도.. 뒤에서 이렇게 버스가 덮쳐버리면..

 

열심히 살아왔던 인생도.. 부모님께 해야할 효도도.. 그리고 배우자와 자식이 있다면 그들의 인생까지도.. 허무하게 날아가버리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손이 떨렸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글 시작합니다.

 

 





 

 

 

 

 

저기 뒤에 오는 버스가 이번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의 가해 차량 입니다...

 

버스면 그 안에 타고있는 승객들도 적지 않았을텐데..

 

사고 시점은 2016년 7월 17일 오후 6시쯤 입니다. 

 

강원 평창군 용평면 봉평 터널 입구(인천방면)에서 뒤에서 달려오던 관광버스가 그 앞에 있던 차량들을 덮치면서 일어난 사고 입니다.

 

 

봉평터널 사고 지점은 여기 인것 같습니다.

 

 

 

<봉평터널 입구 들어가기 전>

 

저기 보이는 K5 승용차를 포함해 그 앞에 있던 차량들까지 총 5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졸음운전이었던 걸까요? 뒤에서 달려온 거리가 꽤나 됩니다.. 커브길도 아니고 앞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한것도 아닙니다.

 

 

 

저기 봉평터널 사고 피해차량인 K5 승용차에는 운전자와 20대 여성 4명까지 총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모두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저렇게 큰 버스가.. 그것도 승객이 20명 넘게 타고 있었으니.. 가속도까지 해서 그 충격이 얼마나 컸을까요.. K5차량은 종잇장 처럼 구겨져 버렸고.. 그 충격이 그 앞에 있던 차량까지 모두 휩쓸어 버릴 정도였습니다.

 

 

 

그 앞에있던 SUV차량까지 그냥 힘없이 튕겨져 나가버립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관광버스 기사들 정말 매너도 겁도 없이 운전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를 어떻게 규제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택시기사, 버스기사, 렉카기사들은 도로위에서 정말 조심해야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앞에 있던 차량들까지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이 타고 있던 케이5 차량을 제외하고도 16명이나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다고 하니 할말이 없을 정도 입니다.

 

봉평터널 입구 바로 앞에서 시작해 입구 안쪽까지 밀고 들어갑니다.

 

 

 

저 관광버스에는 총 23명이 타고 있었지만 차가 크기 때문에 다친사람이 없어서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 블랙박스 동영상을 찍은 차량은 반대편 바로 앞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함께 동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에 옆차선에 있었다면 끔찍한 사고를 당했겠지요.. 이런 사고들을 보면 우리 인생은 정말 한치앞도 알수없고.. 불행 앞에서는 촛불 처럼 꺼져버리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겁나서 한동안은 멀리 갈일이 있으면 KTX나 버스를 타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 장면을 컴퓨터 앞에서 본 제가 이정도인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큰 트라우마에 시달릴까요...  그리고 하늘나라로 가게 된 사람들이 다 20대라고하는데.. 다 키워놓은 자식을 보내는 부모님들의 심정은 어떻게 이루 말할 수 있을지....

 

 

미국스쿨버스가 장갑차 수준으로 튼튼하다는데 이런거라도 타고 다녀야 할까요.

 

 

아니면 허머라도 타고 다녀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 같은 일이 생겼을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만약 피해자가 위의 차량을 타고 있었으면 그 앞에 차가 큰일이 났겠죠..)

 

 

 

다음차는 대형 SUV로 가야하나.. 이런 고민까지 생기네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분들은 좋은곳으로 가길 빕니다..

 

 

졸음운전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의 사고당 6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는 다른 교통사고보다 두배나 높은 수치고.. 음주보다 5배 이상 높다고 하니.. 영동고속도로 사건만 보더라도 도로위에서는 가장 무서운 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피로누적이 대부분 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 역시 버스 운전자가 돈을 벌기 위해서 무리해서 운전대를 잡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듭니다..

 

특히나 봄에는 식곤증으로 인한 운전사고도 있고.. 대부분이 장거리 운전을 피곤한 상태로 하다가 나게 되는 것 입니다.

 

 

 

주로 먼 거리를 왕복해야 돈을 버는 화물차와 버스들이 그 비중이 높습니다. 실제로 봉평터널 사고 같은 블랙박스 영상들을 보면.. 화물차들이 꽤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 1초만 눈을 감아도.. 나와 가족들이 이별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차안의 온도가 20도~23도 정도가 적절하다고 합니다. 겨울의 경우에는 히터를 틀고 창문을 꽁꽁 닫아놓게 되는데..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것이 뇌의 활성화에도 좋아서 눈이 감기는 것을 조금이라도 방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청양고추를 가지고 다니면서 씹는 분도 계신다고 하는데.. 그런것은 부러진 뼈에 반창고 붙이는 격이므로.. 아무리 갈길이 멀고 바쁘다 해도.. 졸리면 무조건 쉼터에서 30분이라도 눈을 붙이고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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