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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지금 어딘가에서 뉴스를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있겠군요.

 

조희팔은 단순 사기범이 아닙니다. 치밀하고 간큰 인간이고.. 대한민국 사기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해먹고 도망간 인간입니다.

 

아니 대한민국이니까.. 사기꾼이라고 하면 안되죠.. 성공적인 사업가라고 해야겠군요.

 

1957년 경국 영천에서 태어나서 10여개의 다단계업체를 운영했던 조희팔 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008년.. 한국이 경제위기로 또 한번 휘청일때 조희팔은 어마어마한 금액을 해먹고 중국으로 밀항 합니다. 당시에 이상하리만치 도망을 쉽게 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경찰, 검찰 할 것 없이 돈을 상당히 많이 먹었더군요. 이사람들만 조희팔에게 돈 받았을까요?

 

국회의원급도 분명 있을 것 입니다. 몇조단위를 해드셨으니 높으신분들에게 몇억 십억 이상 뭉탱이로 던져줘도.. 사업에 들어간 돈이라곤 그 간사한 혀와 시간밖에없으니 이렇게 남는 장사가 없습니다.

 

 

 

 

골반교정기, 안마기, 가요반주기 등등 별것들을 다 취급했는데,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으면 그걸 대여하고, 거기서 나오는 투자수익을 나눠주겠다는 구조였는데..

 

다단계 하는 사람들 보면 왜 속는지 궁금하시죠? 거의 80%는 사는게 힘들어서, 미래가 불투명해서 혹 하는 마음에 하게 되는 것인데 나중에 조희팔 피해자들을 보면 대부분 어렵게 모은돈으로 투자하신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440만원은 최소 투자 단위 입니다. 440당 17만원씩을 돌려주겠다고 하니.. 세상 모르는 사람들은 옴마나.. 은행보다 훨씬 좋네.. 대박 그럼 4400만 투자하면 매달 170만원? 월급이 들어오네? 이렇게 꼬시면 나중에는 그런 사람들 끼리 모여서 서로 종교처럼 맹목적으로 믿게되고.. 몇번 돈 들어오는거 보면 눈 뒤집혀서 여기저기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를 합니다.

 

조희팔이도 이렇게 돈벌어도 되는건가 싶을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입금이 됐을겁니다.

 

 

 

피해금액은 5조가 넘는다는것이 통설. 수만명 단위의 피해자.. 저런 사업이 가능하다는 자체가 우리나라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주는 사례.

 

 

조희팔 회사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이런 사기사업들은 처음에 돈을 지급해 줍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믿기 시작하고.. 주변사람들 끌어모으고.. 자기 돈도 더 투자하고 판돈이 점점 커지거든요.

 

대부분 피해자 7만명에 5조원 피해금액으로 많이 보도가 됩니다. 기사마다 다른 이유는 뻔하지요 너무나 돈도 사람도 피해본것이 많아서 계산도 제대로 안된다는것..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저게 돈이 될리가 없는데.. 사람의 믿음이라는게 참 웃기고 무섭지요.. 조희팔이 진짜 장기적으로 돈을 제대로 벌고싶었으면 교회를 운영 했어야 합니다.

 

 

 

조희팔 최측근인 강태용이 도주한지 7년 만에 중국에서 잡히게 되면서 조희팔도 곧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희팔이는 잡히기에 너무나 큰 고래 입니다. 그리고 조희팔이 잡히면 우리나라에도 피보는 높은분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재산 은닉도 참~ 잘되고 있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잡고 싶어하는 분들도 피해자 말고는 없어 보입니다.

 

 

 

 

2008년에 도망갔다가 2011년에 조희팔이 죽었다고 동영상 하나 오고 나서 조희팔 사망했음 ㅇㅇ 하고 끝나려고 해던 이 사건 ㅋㅋ 코미디 같죠?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가능합니다. 여러분.. 무시하지 마세요.

 

 

 

 

신서유기 찍는것도 아니고 머리에 저런 띠를 두르고 마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찍은 것 처럼 투명한 유리관에 들어가서 누워 자는 모습을 찍어 보내준 뒤 조희팔 이제 찾지마세요~ 하는 꼴 이죠.

 

조희팔 사건들 보면 참 별일이 다 있습니다.

 

 

 

조희팔을 등쳐먹은 사기꾼도 있었어요 ㅋㅋㅋ

 

 

다단계로 모은 자금을 빼돌리려고 부동산 사업체를 만들어서 또 다른 사기꾼을 대표로 앉힌뒤에 건물가지고 장난을 쳤는데, 조희팔 회사 돈으로 건물 매입하고.. 그 대표는 건물 담보로해서 대출받아 챙겨버리고 ㅋㅋ 끼리끼리 논다는게 이런거죠.

 

 

 

'죽어야 사는 남자' 이 말이 조희팔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충남 태안군에서 양식업을 하던 사람의 배를 타고 격렬비열도로 나가서 바다위에 대기하고 있던 중국배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애초에 아주 잘 계획이 되어져 있던 거였죠.

 

그리고 한 4개월인가 지나서 뒤늦게서야 중국에 검거 협조 의뢰를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주 다양한 각계각층의 조희팔 다단계사업 동지들이 잡히고 털리고 난리났지만..

 

 

억만금 들고 튀어버린 조희팔은 절대 잡히지 않습니다.

 

핵심 측근들이 같이 도망갔지만 대부분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요상하게도 조희팔은 마치 연기처럼 빠져나가는데.. 중국 도인에게 도술을 배운 것 일까요?

 

페이스오프 급으로 성형수술해서 돌아다닌 다는 말도 있고..

 

 

 

 

 

평생 연금.. 이건 다단계 쪽에서는 거의 교과서 처럼 쓰고 있는 단어인듯 합니다.

 

저기 앉아있는 사람들 대부분 사회생활도 오래한 나이가 있는 분들일텐데.. 잘 차려입고 가서 말도 안되는 소릴 듣고 앉아있는 모습이 처량하기도 하고 한편의 코메디 같기도 합니다. 진지하게 믿었을까요?

 

 

저사람들이야 피해자니 뭐라할 것 없지만.. 우리나라 경찰 검찰이 얼마나 썩었는지 조희팔이 제대로 확신 시켜줬습니다.

 

아직 30대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경사도 술, 골프를 접대 받았고.. 대구경찰청 경찰관도 돈받고, 대구지검 검찰 서기관도 15억 넘게 받았다더군요..

 

 

대구지방경찰청 권모 전 총경까지 구속이 되었으니 ㅎㅎ

 

그럼 검사님과 그보다 더 높은 분들은 얼마를 받았을까요?

 

 

 

 

 

 

 

피해자들만 목이 터져라 소리질러보지만... 이미 조희팔은 유체이탈 하듯 이 나라를 떠버린 상태.

 

그 큰돈을 어떻게 이리 꼼꼼하게도 잘 은닉한걸까요?

 

 

 

조희팔 장례식장 동영상 조작 논란도 있었습니다. 저 사람이 꽃을 들고 있지 않고 혼자 지나갔다가..

 

 

 

이 부분에서 영상이 끊기고 다시 나갔다 또 들어오는 장면

 

 

그리고 이 사람이 손짓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도 영상이 끊깁니다.

 

 

 

 

관 위에 빼곡하게 꽃이 올라가있죠?

 

 

없어요.

 

 

그리고 이렇게 조희팔이 누워있는 장면도 나오는데, 갑자기 꽃이 다 사라졌습니다. 그냥 카메라만 왔다갔다 하는데 마치 마술처럼요.

 

 

 

 

 

중국에서 SNS 친구들이 많은 슈퍼주니어 최시원

 

 

더원 등이 과거에 방송을 보고 난 뒤에 조희팔 사건에 대한 글을 리트윗해서 팬들에게 많이 퍼져나갔습니다. 그래서 수사에 도움이 될거라 믿었는데 역시 중국은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인지.. ㅜ

 

 

하지만 반응은 당시에 꽤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 조희팔 사망일이 2011년 12월 19일로 알려져 있었는데, 조희팔이 가명으로 쓰던 조영복이 그 뒤에도 계속 골프치러 왔던것..

 

워킹데드도 아니고 골프를 너무 사랑해서 시간되면 무덤에서 튀어나와 좀비 상태로 골프를 쳤던 것 일까요?

 

 

중국 골프장 직원도 완전히 똑같다고...... 명확하게 봤다고 합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2014년도에도 조희팔 봤다는 목격자가 막 나오기 시작합니다.

 

웨이하이의 황관이라는 곳에서 봤다는 거죠.

 

 

 

그곳에 7080카페 같이 한국사람들이 많이가는 1층에 카페가 있었는데..

 

 

휠체어 타고.. 선글라스 쓰고.. 경호원들 여러명 대동하고 왔던 그사람 자세히 보니 조희팔

 

 

 

 

 

지금은 국회의원이 되신 표창원 아재~ 이런분이 더 많이 뽑혀야 하는데 말이죠!

 

 

 

조희팔이 저 장소를 선택한 이유가 똑 도주자들이 은닉하기가 좋은 환경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희팔 조카도 한국에 연락하면 필요한 경비들을 송금해줬다고 이야기

 

 

조희팔이 오래 머물렀던 그 동네의 식당들을 돌아다니면서 수소문해봤더니 조희팔이 엄청 자주갔던 가게의 종업원(중국인)이 사진을 보고 기억해냄.

 

 

하루 이틀 걸러 매주 서너번을 출근도장 찍었다고 하니 저 종업원이 모를수가 없지요. 사진과 최근에 봤던 모습의 차이점 까지 정확하게 기억할 정도.

 

 

 

뭐 여튼 검찰은 조희팔 죽었으니까 그만해라~ 그러네요. 어쩌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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