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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요즘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 입니다. 예능이니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어느정도는 양념도 뿌리겠지만 이번 박수홍 결혼 이야기는 꽤 진정성이 느껴지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박수홍 엄마가 박수홍을 이렇게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운우리새끼 출연자 중 가장 진심이 느껴졌던 박수홍'
결혼 생각이 전혀 없는 박수홍
화려한 싱글로 살다 가겠다고..
누구나 사랑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이 있고 철학이 있습니다. 박수홍 나이가 올해 47세.. 이 나이면 자기만의 생각이 확고해질때 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가 중요하죠..
운명적인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기 때문일까요..?
남자 삼형제인가 보군요. 동생들이 장가를 모두 다 갔으니.. 엄마는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있을 거라고 박수홍은 생각합니다. 과연 정말 그럴까요.
서로의 생각을 전혀 모르고 있음..
"엄마 결혼이 무서워요.." 이런 말은 보통 하지 않습니다. 재혼도 아니고 한번도 결혼해보지 않은 사람이.. 여자가 무섭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가 편하다는 것도 아니구요..
결혼은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하고 무조건 냉정해야 하며 이혼할바에는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박수홍을 보면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쓸데없는 완벽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다 따져야 해! 아니면 안 가든지"
그리고 갑자기 자신은 그런 경험을 해봤다며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데요.. 예전에 박수홍 본인이 원하는 결혼이 있었는데 가족들이 모두 반대를 해서 무산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여자의 대립.
박수홍도 엄마의 생각을 모르고 엄마도 박수홍의 생각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이는 평소에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는 부분이 전혀 안된다는 것 이지요.
엄마는 곧 나이 50이 다 되어가는 박수홍의 밥,반찬,후식까지 다 챙깁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자식이라지만 이정도는 너무 심한것이지요.. 그리고 그런것은 박수홍 역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니 집안 분위기.. 그리고 박수홍이 커온 환경이 왠지 눈에 선해지는 느낌 입니다.
계속 되는 문자.. 방송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박수홍 엄마가 굉장히 꽉 막혀있고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입니다. 남이 볼때 흠이 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눈빛이었어요. 박수홍이 나이트클럽 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도대체 왜 찍었냐고 두번 세번 물어봤었지요. 그 아줌마 성격상 예능이라고 재미로 한것도 아니고.. 굉장히 말투와 표정이 모두 완고하고 자기만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은 못참는 듯해 보였습니다. 제 선입견이지만.. 혹시나 싶어 박수홍 집안이 독실한 기독교인가 싶어 찾아보니.. 박수홍이 간증한것도 있고.. 뼛속까지 크리스천 집안.. 아 뭐랄까요. 미운우리새끼 방송을 보는 내내 두 사람다 누군가를 여유있게 받아들이고 함께 융화 되려면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따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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