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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이혼 소식에 호란 남편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항상 차분하고 논리정연한 말투.. 당당하고 멋있는 호란과 결혼한 남자가 누구인지 결혼 당시에 큰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3년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으니.. 호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인지. 호란 남편에게 이혼 귀책 사유가 있는 것인지..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호란 남편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데요.

 

예전에 방송에서 나온 말이 있어 정리했습니다.

 





 

 

 

 

 

호란 남편 직업 특성상 너무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서 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하던 방송이 있었습니다.

 

 

 

 

이야기 듣고 전화연결중 ..

 

 

일주일에 5일 야근이면.. 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직종이 맞습니다.

 

'IT'

 

물론 다른 나라 역시 추가근무가 있긴 하겠지만.. OECD 상위 국가중에 우리나라만큼 야근이 많은 나라가 있을까요.. 저는 호란 남편 직업 관련 글을 쓰면서.. 오히려 이혼보다는 우리나라의 근무 문화와.. 이렇게 가족과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풍토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란 역시 남편 직업 때문에 얼굴도 겨우 볼 정도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불합리한 노동구조에 대한 성토장으로 ㅎㅎ 이렇게 회사에서 지내는 시간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비정상적인 나라에서 출산율을 높이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

 

 

 

 

호란 남편 : "일을 하다보면 일이 몰릴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고 그래요.."

 

말투가 차분하더라구요.. 그런데 뭐랄까요.. 좀 그렇게 말이 통할 스타일은 아닌듯한 느낌..

 

 

일이 한번 많이 몰리게 되면 몇주동안은 일에 파묻히게 된다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한국은 돈많으면 정말 세계 그 어디보다도 살기 좋은 나라인데.. 금수저가 아닌이상 집사고 애들 교육시키고 하려면 죽어라 일을 해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장윤정이 아내의 얼굴을 제대로 못보는구나.. 제대로 된 데이트 한번 못한지 오래 되었구나.. 이런 생각은 드냐고 남편의 생각을 슬쩍 더보는데요.

 

 

 

그래도 다행히도 공감하는가 했는데.

 

 

"그래서 주말 아침에 시간이 맞을 때 같이 아침밥을 먹고 있습니다."라고.. 음.. 호란 남편이 워커홀릭(일중독)이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두사람다 피해자 이기도 합니다..

 

일중독이라는 것도 내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생기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지요.

 

호란 남편 역시 자신은 그래도 노력한다는듯 주말에 아침밥 같이 먹는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패널들도 호란도 시원하게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해하는..

 

 

"저녁 식사를 저도 같이 하고 싶기는 해요.."

 

 

"한번 날 잡고 같이 저녁식사를 해야겠다.."

 

이정도면 호란 남편 직업으로 인해서 두사람이 충분히 소통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함께 보낼 시간도 없을 것이고.. '부부'가 아닌 무미건조한 '동거인' 이상은 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야근을 줄여야겠다는 마음은 있으신 거죠?"

 

 

"어..."

 

 

"가능한 시간을 만들어 보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건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 직원이지만... 물론 일을 해야 먹고살 수 있기 때문에 호란 남편의 입장도 저는 이해를 합니다만..

 

말이라도.. 가족을 위해 좀 더 고생하다가 나중에 시간을 낼 수 있는 프리랜서로 전향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자신도 아내와 함께 하고 싶고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만 해줘도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말하는것이 좀 기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호란이 결혼 3년차에 이혼을 했는데.. 과거 방송에서 남편의 야근이 2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이야기 했으니.. 결혼 생활 내내 거의 얼굴보기가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호란은 아침 라디오 MC를 맡게 되면서 조금 일찍 잠들고 새벽에 일어나서 방송국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되어서 두사람은 더더욱 엇갈리게 되었을 것 입니다. 호란은 출근할때 남편이 자는 모습만 보게 된다고 이야기 했으니까요.. '부부 같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한걸 보면 호란도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습니다.

 

 

호란은 남편이 이렇게 일하는것이 현실이고 바꿀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남편을 미워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래는 당시 호란 남편 통화 동영상 입니다. 목소리 들어보면 막 호란이랑 싸우고 그러진 않을것 같아요.. 호란 역시 화를 내거나 그런 스타일도 아닌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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